한우개량과 수정전반, 한우 사육 등 교육

전국최고의 영주한우사육기술을 배우고자 전남 곡성군 한우작목반회원 36명이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영주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강의에 나선 김영주 축산기술사는 “한우개량은 기록이 생명으로 종모우 사용비용절감과 근친예방이 사업의 시작”이라며 “가임암소는 갈비뼈가 3개 정도보이는 신체충실지수 3정도가 알맞다” 고 설명했다.

또한 “소는 8시간 먹고 8시간 되새김을 하며 8시간 동안 잠을 자는 동물로 신체충실지수가 높으면 농후사료급여를 줄여야한다”며 “지나치게 낮아 모든 갈비뼈가 드러나면 농후사료 급여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축산기술사는 소의 수정적기에 대한 설명과 세균방지에 대한 생리적인 현상, 채혈감정을 통한 임신여부 등 채혈에서 감정까지 한우개량과 수정전반, 한우사육 등에 관해 3시간동안 열강했다. 특히 자가 수정 농가를 위한 수정방법에 대해서는 미리 준비한 암소로 실습해 수강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곡성에서 온 신명호(60)씨는 “김영주 축산기술사가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2번 강의를 했으나 한번밖에 못 들어 작목반회원들의 뜻을 모아 영주를 찾아왔다”고 했다.

곡성군 고달면에서 한우50마리를 사육하는 진영식(43)씨는 “지금까지 많은 강의를 받아왔지만 김영주 축산기술사의 강의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기회가 되면 곡성으로 초청, 한우품종개량과 수정과 감정에 관한 기술을 전수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