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김현옥 팀장, 중 김상렬 서장, 우 금시숙 과장

영주경찰서(서장 김상렬)는 지난달 29일 NH농협은행 영주시지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금시숙(여·54) 과장과 김현옥(여·50) 팀장에게 시민경찰 배지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서울에 거주하는 피해자 허 모씨가 대출빙자 전화금융 사기에 속아 이모씨 명의의 계좌로 3천100만원을 송금했다. 이어 이모씨가 다시 전화금융사기 일당의 계좌로 송금하려는 것을 보이스피싱으로 의심, 인출을 지연시키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이모씨도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거래실적이 필요하니 자신의 계좌로 들어온 돈을 다시 전화금융사기범이 불러준 계좌로 송금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김현옥 과장은 “평소 경찰의 적극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와 농협직원들의 관심으로 예방한 일”이라며 “제1호 영주 시민경찰 배지를 받아 감동”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렬 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에 관심을 갖고 큰 피해를 예방한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금융기관이 협업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