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배용 이사장이 지난 19일 세계유산 소수서원을 방문했다.

이날 장욱현 시장을 비롯한 소수서원 유림관계자들은 이배용 이사장을 맞이하는 간담회를 열고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소수서원의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과 관련전문가 교수 등은 지난 8월 5일부터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전국의 9개 서원(영주 소수서원, 안동 도산서원, 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을 차례대로 방문해 향후 보존 및 홍보 계획에 대해 시·군청 관계자 및 서원 유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서원 등재와 관련한 전문가들도 같이 동행해 앞으로의 보존과 관리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돼 차후 체계적인 서원의 보존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9월 중에 개최될 통합등재선포식 및 향후 소수서원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에 대해 통합보존관리단과 전문가, 시장과 서원 관련 유림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장욱현 시장은 “향후 9개 서원이 연계해 서원의 통합적인 홍보 및 관리를 통해 소수서원을 세계인이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배용 이사장은 소수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으로 소수서원의 대외적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영주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되고 통합보존관리단을 이끌며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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