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327] 소백산명품한우

외부전경
내부
한우
김대희 대표

신선한 보관과 관리로 만족
전국에서 택배주문 이어져

영주는 소백산의 청정함과 맑은 물, 깨끗한 공기, 기온차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의 한우가 생산되는 곳이다.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씹을수록 그 풍미가 남달라서 영주를 찾는 사람들은 한우 맛을 꼭 보고 간다고 한다. 올 여름, 땀 흘리며 고생한 내 몸의 영양보충을 위해, 그리고 다가오는 추석명절 고마웠던 귀한 분들에게 선물용으로도 한우만큼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한우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명품 한우만을 선별해 판매하고 있는 곳을 소개한다.

농가에서 소를 직접 구입판매
“저희는 농가에서 좋은 소를 직접 구입해서 판매합니다. 좋은 고기를 고객에게 판매하기 위해서는 좋은 소를 선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추석 명절이 다가와서 우량의 좋은 고기들을 많이 확보해 놓았는데 선물을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대희(46세) 대표가 아내 김영겸(45세)씨와 운영하고 있는 영주시 한우판매 인증업소 ‘소백산명품한우’가 번개시장 맞은편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김 대표는 정육점을 운영한지 10여년이 됐으며 지금의 자리에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고기 작업을 직접하고 아내는 잔심부름을 도와주며 남편의 식사를 책임진다.

“직장을 다녔었는데 퇴직이 없이 평생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다가 이 기술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직접 고기작업을 하는 것이 힘은 들지만 늘 제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서울까지 택배로 주문하기도
명품한우는 1년 365일 하루도 쉬는 날 없이 가게 문을 열고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단골고객이 많아 영주 외에도 전국으로 택배판매를 하고 있다.

“고기를 사 먹어본 고객들이 지인이나 친척들에게 소문도 내주시고 소개도 많이 해주십니다. 영주에 있는 친구 집에 놀러 오셨던 분들이 저희 가게의 고기를 드셔보시고 서울까지 택배로 주문하셨어요. 믿고 꾸준히 찾아주시는 고객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항상 신경을 많이 씁니다”

청결과 신선, 보관관리 중요
고기 맛있다고 할 때 기분이 제일 좋다는 김 대표는 좋은 고기를 고객에게 판매하기 위해서는 좋은 등급의 고기를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결하고 신선하게 보관,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기는 신선도가 중요해 작은 것 하나부터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저희 가게는 선물용 고기도 많이 나가는 편인데 선물 받은 분이 기분 좋게 받아보시고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제일 좋은 고기를 선별해서 정성껏 포장해드립니다”

자영업자들 모두 잘되었으면
10여년 정육점을 운영하면서 거의 쉬는 날 없이 가게 문을 열었다는 김 대표는 앞으로도 이 일을 할 수 있는 나이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다. 남편 곁에서 알뜰살뜰 가게를 챙겨주고 있는 아내 김영겸 씨도 아이가 대학에 갈 때까지는 힘들어도 함께 이겨낼 각오가 돼 있다.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인 딸이 대학을 가고나면 지금보다 가족과의 시간을 좀 더 갖는 것이 작은 바람이다.

“요즘 경제가 너무 안 좋은데 경제를 살리는 것이 우선인 것 같아요. 소비자가 경제사정이 좋아져야 지출도 많이 하고 장사도 더불어 잘 되고요. 자영업 하시는 분들 모두 힘든데 다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김미경 프리랜서 기자

소백산명품한우
꽃동산로 21번길 4
054-634-5557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