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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없는 지역사회 만들터
  • 영주시민신문
  • 승인 2019.08.08 11:00
  • 호수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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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대표 장용호) 행복나눔봉사단은 지난달 24일 오전 9시 안정면 안심리(이장 김태호)에서 독거노인이자 기초수급자인 권모(76)씨 집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가졌다.

13명의 신입사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이끌고 온 김석규 상생협력팀장이 먼저 준비해온 쓰레기봉투와 마대 등에 3~4년이나 지난 썩은 가래떡과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쌀 3포, 건강식품상자 여러 개 등을 좁은 마당으로 들어냈다. 집주인 권 씨와 친구사이인 김종연(79) 노인회장은 버려야 할 쓰레기와 세탁물 등을 일일이 분류해주었다.

이날 김 팀장은 “화장실이 밖에 있어 어르신의 불편을 덜어드려야 할 것 같다”며 “실내좌변기설치로 화장실을 실내로 먼저 옮긴 뒤 도배장판을 한 다음 싱크대 침구 등도 살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종연 노인회장은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게 돼 친구로 미안한 마음도 든다”며 “집주인도 6~7년 전 아내가 살아있을 땐 남들 같은 가정을 꾸려왔으나 상처(喪妻)를 하고부터 이웃도 몰라볼 만큼 병세가 악화됐고 쓰레기도 버리지 않고 집에 쌓아 두는 것이 강해 사실상 외톨이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년 3~4차례 김태호 이장이 진입로와 마당 화장실 길 등에 제초작업과 쓰레기정리 등을 해주고 있다”며 “지난 2월에는 안정면바르게살기(회장 김석규) 회원들이 2톤가량의 쓰레기를 실어 내면서 말끔하게 정리해 줬음에도 5개월 사이에 다시 사람이 쓰레기에 묻혀 사는 상황이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민관협력 사랑나눔 봉사활동으로 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원식) 위원들도 함께 집 안팎으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생활쓰레기, 오물 등을 수거하고 실내외 정리정돈한 후 소독했다.

김원식 위원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께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고, 특히 SK머티리얼즈와 함께 사랑 나눔 활동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을 위해 기업 및 단체와 협력해 따뜻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청소에 3톤 가량의 생활쓰레기가 수거됐고 주인 권씨가 사용하던 이불과 옷가지 등은 SK회사직영 세탁소로 보내졌다. 한편 SK머티리얼즈 행복나눔봉사단은 회사 전 직원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8일 소외계층 없는 지역사회건설을 목적으로 발대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영주시민신문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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