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상공회의소(회장 조관섭)가 운영하는 영주시취업지원센터(이하 취업지원센터)에서 ‘노인구직자 취업교육’으로 지난달 25일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대강당에서 취업에 관심 있는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와 더불어 저출생으로 인한 젊은 층의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고 고령자 취업이 늘어나는 추세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영주지역도 노인구직자 수가 점점 증가해 교육의 자리를 마련했다.

‘노인취업 희망자 자세’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교육은 고령화와 노인일자리 동향, 영주 관내 노인 취업현황, 노인취업전략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취업지원센터 홍경숙 팀장은 “노인취업의 경우,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고, 저임금, 저숙련 단순일자리로의 진입이 많은 실정”이라며 “생계유지나 수입만이 아닌 건강유지, 사회활동참여를 통한 인간관계 형성 등 다양한 취업동기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주된 경력과 취미, 건강상태를 참고한 일자리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취업은 생애 주된 일자리와 관련되거나 구직자의 이전 경력이나 임금, 사회적 지위 등의 눈높이를 조정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에 임한다면 보다 빠른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취업지원센터는 취업취약계층인 고령자나 다문화가족의 취업기초소양프로그램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집단진로상담 등 영주관내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취업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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