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연합연극동아리 하이파이브와
영주재능기부센터 10개 동아리 캠프
청소년해외봉사단, 라오스 봉사활동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해숙)에서 지역청소년들이 재능을 발산하고 건전한 문화형성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여름방학시작과 함께 청소년들의 다양한 여름나기캠프를 들여다봤다.

■ 청소년연합연극동아리 하이파이브, 연극캠프
2016년부터 종합사회복지관과 영주여중, 영광중, 청소년문화의집, 영주청소년수련원 등 총 5개 청소년관련 기관이 참여한 청소년연합연극동아리 ‘하이파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참여하는 20명의 학생들이 오는 11월 16일 오후 5시 148아트스퀘어에서 연극공연을 계획하고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 동안 안정면 소재 효마루체험센터에서 연극캠프를 다녀왔다.

이번 캠프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을 주제로 연극대본, 안무, 음악을 구성하고 토론을 통한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연극의 재미와 흥미를 가지는 시간 외에도 또래들과의 결속력을 다지고 장기자랑을 통해 자신의 끼를 발산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참여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연극을 만들어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해 후배들에게도 참여하기를 추천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 영주재능기부센터, 여름캠프
영주재능기부센터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자의 재능교류와 환원 안에서 스스로의 능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크로체(대학생동아리), 재가봉사, 시설봉사, 학습, 미술, 보컬, 니트, 사물, 과학, 사진 등 총 10개 동아리로 이뤄져 월 3회 토요일 재능기부활동에 참여한다.

상반기 활동마무리로 지난 20, 21일 양일간 소백산 마을에서 대학생동아리 ‘크로체’의 주도 하에 10개 동아리 소속 학생과 실습생 등 총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춘은 바로 지금(이하 청바지)’ 주제로 여름캠프를 다녀왔다.

이번 캠프에는 ‘환경보호와 대체에너지’를 주제로 소양교육을 갖고 미니게임을 시작으로 물놀이, 장기자랑 등으로 화합하고 이튿날에는 각 동아리별 상반기 활동에 대한 소감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전체동아리 장인 지윤건 학생은 “재능캠프를 통해 회원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 청소년해외봉사단, 라오스 봉사활동 예정
2013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청소년해외봉사캠프가 라오스로 현지봉사활동을 다녀온다.

올해는 22명이 지원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총 7개 학교 12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선발단원들은 5월 23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사전모임을 가져 라오스 현지아동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준비 중에 있다.

단원들은 “지금까지 준비한 것을 보여줬을 때 라오스 친구들이 행복해하고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며 “가는 날까지 긴장과 설렘의 연속으로 지내고 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외봉사단은 7월 30일 7박8일 일정으로 라오스로 떠난다. 라오스 방비엥과 비엔티엔 일대의 학교에서 노력봉사와 함께 국내사전모임을 통해 준비한 과학, 음악, 미술, 체육 등의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현지아동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라오스의 다양한 전통,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단원들이 학급친구들에게 받아 온 학용품과 후원물품도 전달한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김해숙 관장은 “청소년들이 연극과 재능 나눔, 해외봉사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의미를 깨닫고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행복한 영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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