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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아오리사과 나왔어요”지난해 대비 10%가량 오른 시세 보여
  • 영주시민신문
  • 승인 2019.07.22 11:54
  • 호수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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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사과 아오리가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10% 이상 좋은 값으로 팔려나가 과수농민들이 웃음 지었다.

최신 경매시설을 갖춘 풍기농협(조합장 서동석) 백신공판장에서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 사과공판 개장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욱현 시장, 이중호 시의회의장, 황병직·임무석 도의원, 전영탁·전풍림 시의원, 배준호 농협영주시지부장, 강신호 시청경제산업국장, 김교영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기관단체장과 200여명의 농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장욱현 시장은 “올해 고른 날씨로 사과농사도 풍년농사가 예상된다”며 “최근 폭락시세를 거듭하고 있는 양파, 마늘시세를 생각해 저장시설을 이용한 홍수출하 방지로 가격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중호 의장도 “엊그제 사과농장을 돌아본 결과 예년에 비해 작황은 좋다”며 “영주는 농업도시로 농민도, 의회도 농업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날 초헌관이 “올 한해도 영주사과가 풍년이 들어 농가마다 소원 성취하는 한해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를 올렸고 이와 함께 풍기농협 이호영 선임이사의 제배를 시작으로 임원, 중매인, 기관단체장들이 제례에 참여했다.

오전 9시 박용길 경매사가 전자경매차량에 오르자 20여명의 상인들이 눈치싸움을 시작하고 농민들의 발걸음이 뒤를 이었다.

이날 아오리 24상자를 가지고 나온 이시원(67. 풍기 동부리)씨는 4단짜리 3상자(20kg. 사과40개 미만)는 11만원, 5단 13상자는 9만6천800원, 6단 7상자는 7만7천200원으로 총 240만원을 받으며 당일 최고가를 기록했다.

순흥면 태장리에 사는 하종대(55)씨는 “썸머킹 22상자를 4단 7만5천원, 5단 6만7천500원, 6단 5만8천900원으로 출하해 총 140여만 원을 받았다”며 아쉬워했다.

사과출하 시기를 정하기 위해 살펴보러 나왔다는 순흥면 지동리 정원학(68)씨는 “아오리도 8월 중순은 돼야 맛이 난다”며 “아무리 풋사과라 해도 너무 일찍 출하를 하면 다수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했다. 4년 전 아오리 200포기를 심어 첫 출하를 앞두고 시장점검을 나왔다는 송인호(66. 안정면 봉암리)씨는 “시세는 좋으나 지금 팔려니 사과가 너무 작고 사과가 굵어지는 10여일 후에 팔려니 시세가 떨어질 것 같아 걱정”이라며 4단 사과를 살펴봤다.

3년째 풍기사과를 전담해온 김종오 장장은 “이날 팔린 1천200상자 가운데 4단 사과가 10만6천700원, 5단 8만3천500원, 6단 7만2천100원 등 지난해 대비 10%가량 오른 시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풍기농협은 어르신들을 위해 3대의 트럭을 준비해 과수원이나 저장고에서 공판장까지 운송해주는 운송서비스를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경매 후 빈 상자까지 실어다 주면서 연로한 조합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영주시민신문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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