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종목에 3천여 명 참가

2019 영주시장기 종목별 체육대회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국민체육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곳곳에서 열띤 경기로 펼쳐졌다.

종목별 체육대회는 체육동호인들에게 스포츠 문화 활동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나아가 시민의 건강증진과 스포츠를 통한 시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각 종목별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총 20개 종목(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에어로빅스체조, 야구, 정구, 족구, 풋살, 한궁, 축구, 골프, 배구, 배드민턴, 탁구, 볼링, 테니스, 농구, 국학기공, 수영, 궁도)에 3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개회식에서는 남다른 사명감과 열정으로 영주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종목별 협회 유공자 20명에게 공로패를 시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영주시한궁협회(회장 황기주)의 주관으로 ‘제1회 시장기 한궁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욱현 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장동승 대한한궁협회 상임부회장과 윤우양 교육이사 등 임원선수 350명이 참석했다.

한궁대회는 2017년 협회장기로 첫 대회를 열어 올해 생활체육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의미가 남달랐다.

황기주 회장은 “한궁은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능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와 연계가 가능한 3세대가 함께하는 스포츠”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발전시켜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19개 읍면동별로 10명씩 참가한 선수들은 긴장된 가운데 심판들의 신호에 따라 정렬해 기준선에 서서 과녁에 맞혔다. 지역별 경로당 회장과 회원들도 참석해 열띤 응원을 보내고 선수들이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환호했다.

이날 첫 한궁대회 우승은 가흥2동 분회클럽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영주1동 분회클럽, 3위는 영주2동 분회클럽이 거머쥐고 최고득점왕에는 남자 왕정웅(봉현면 분회클럽) 선수, 여자 이춘섭(휴천1동 분회클럽) 선수가, 장수상에는 남자 이병도(90세), 여자 정옥순(83세) 어르신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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