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청춘들 마카 모이시더!”

가흥1동 뚝방경로당이 지난달 30일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욱현 시장을 비롯한 황병직 도의원, 장성태 시의원, 우충무 시의원 및 지역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로당 신축을 다함께 축하했다.

뚝방경로당은 가흥1동 11통에 위치하고 있으며, 11통 주민과 더불어 12통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예정이다. 11통〜12통은 346세대 66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은 235명에 이른다. 이동하기에 불편함이 많은 어르신들은 그동안 이용할 경로당이 근처에 없어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뜻을 모아 지난해 예산을 지원받아 부지를 매입하고, 대지 153㎡에 건물 연면적 74.83㎡(지상1층, 22.64평) 규모의 세련되고 쾌적한 경로당을 만들어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지숙자 노인회장은 “뚝방경로당의 아름답고 세련된 미관으로 골목이 환해진 것 같아 행복하다”며 “앞으로 뚝방경로당은 서천 강변의 새로운 주민 화합의 장소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은빛 인생을 위한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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