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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나눔장터, 좋은 물건 고르는 ‘재미 솔솔’세계환경의 날 기념식도 가져
  • 김은아 기자
  • 승인 2019.06.07 13:58
  • 호수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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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주최하고 아젠다21위원회(위원장 서익제)가 주관한 ‘제24회 세계환경의 날’ 행사가 지난 1일 시청 마당에서 ‘선비고을 알뜰나눔장터’(이하 알뜰나눔장터)와 함께 열렸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설치된 부스에는 좋은 물건을 만족스런 가격에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부스운영자들도 물건을 바쁘게 정리하고 틈을 내서 부스를 돌며 필요한 물건을 구입했다.

소중한 환경을 위해 열리는 알뜰나눔장터는 ‘버리기 아까운 물품을 한 번 더 나눠 쓰자’라는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환경문제를 자연스럽게 풀어나가고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이다. 이는 물품 재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사업으로 단체부스와 카부츠, 돗자리부스 방식으로 운영돼 다양한 물품을 싸게 판매하고 기증된 물품은 경매행사를 통해 수익금이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

이날 부스를 운영한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안전환경처 송만선 차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알뜰나눔장터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직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 공문을 보내 책과 물품을 기증받았다”고 말했다.

시청 환경보호과 이선아 주무관은 “환경의 날을 앞두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쓰레기 배출과 탄소포인트제 참여에 대한 취지를 홍보하고 부채와 마스크를 나눠드리고 있다”며 “직원들이 기증한 인형과 개인물품은 낮은 단가에 판매하고 풍기인삼농협에서 기증한 삼계탕 재료와 K-water경북본부에서 물을 기증해줬다”고 말했다.

아들 권순욱(8), 딸 권지아(6) 양과 함께 온 황혜림(41.가흥1동)씨는 “지난해 처음 알뜰나눔장터를 찾아와 아이들을 위한 중고책과 장난감을 구입했었다”며 “오늘은 딸이 고른 머리핀을 1천원에, 수제수세미 2개를 2천원에 구입했고 아들을 위한 장난감을 찾고 있다. 잘 고르면 알뜰의류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둘러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 부스에서는 여러 가지 물건과 함께 자전거 2대, 카시트 1개를 진열해 놓고 자전거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가 생기자 맞춤형 설명을 하면서 기존에 책정한 판매가격에서 가격절충을 한 후 판매했다.

이날 서익제 위원장은 “환경을 지키고 계승하는 일은 혼자만이 아닌 정부, 사회단체, 모든 시민들의 노력과 의지가 모아져야 이뤄질 수 있다”며 “영주아젠다21은 우리 삶의 터전과 이 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각 단체와 시민들 간의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환경보존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 확산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환경의날 기념식에 환경대상을 받은 정옥희 씨는 “우리와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를 생각하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주관하는 행사가 잘 마무리돼 감사하고 이번 각 기관단체장이 기증한 물품경매로 178만원의 수익금이 생겼는데 하반기에 여는 알뜰나눔장터의 수익금을 더해 11월의 산타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욱현 시장은 기념사에서 “과소비를 줄이고 절약하는 생활습관, 버리기 아까운 물품이 다시 쓰여지는 저탄소 생활실천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웃과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알찬교육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선비고을 알뜰나눔장터에 다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haed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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