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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달마을 산골음악회 ‘신선하고 새롭네’
  • 영주시민신문
  • 승인 2019.05.30 17:18
  • 호수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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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동호회 인디가수, 밴드, 훌라댄스 등 출연
각종 체험 및 특산물 판매도...경품, 인심도 ‘풍성’

소백산철쭉제가 열리던 첫날 풍기읍 수철리(이장 여광웅) 소재 소백산역(전 희방사역) 앞마당에서 ‘무쇠달마을 산골음악회’가 열려 수많은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호 시의회 의장과 황병직 도의원, 전풍림·이서윤 시의원, 서동석 풍기농협조합장, 이창구 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장, 조강기 풍기읍장, 백지균 풍기이장협의회장과 풍기읍내 이장 전원이 참석했다.

먼저 수철리 부녀회를 중심으로 조직된 무쇠달 풍물단이 행사장을 휘돌아 나가면서 분위기를 돋웠고 기타동호회 소릿길의 노래와 함께하면서 관광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인디가수 천수민의 트로트메들리와 하와이 훌라댄스의 황홀한 춤 솜씨는 관중들의 숨을 멎게 했다.

또, 지역민들로 구성된 와글즈 밴드, 대일밴드, 플라맹코카이나스 등이 유명가수의 노래를 잇따라 부르면서 관중들을 매료시켰고 수철리 출신 가수 공정희씨가 10여 곡의 노래를 부르면서 ‘00이는 딸 참 잘 키웠네’ 하는 마을 할머니들의 수다가 이어졌다.

희방폭포에서 흘러 내리는 마을 하천주변에 보물티켓을 숨겨놓고 선풍기, 예초기, 가정구급함 등의 경품을 걸면서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수철리 마을을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했고 참석자 대부분에게 메모지함을 선물하면서 내년을 약속하기도 했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1만원의 비용이 드는 향수체험, 장승 깎기 시연, 켈리양초 만들기 체험, 무쇠달 야생화 쿠키체험, 야생화 꽃 만들기 체험장 등이 이어지면서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샀고 산나물, 호두, 잣 등의 마을 특산물 코너에는 관광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또, 즉석부침개에 막걸리 한 병을 곁들이는 돗자리 방과 무쇠다리 다방에는 소백산 철쭉제를 찾은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무쇠다리 밑으로 이어지는 오솔길 주변에는 아름다운 수철리의 사계와 특산물을 알리는 사진들이 전시돼 아름다운 소백산을 홍보했으며 풍기읍이장협의회 회원들이 소백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홍삼차와 홍삼건빵을 나눠 주면서 훈훈한 풍기의 인심을 전하기도 했다.

죽령옛길을 오르는 길목에 자리잡은 행사장은 등산 가방을 짊어진 외지 관광객들이 해가 지도록 이어지면서 축제분위기를 더 했고 4~6인실 콘도 여섯 간은 철쭉제 한달 전에 예약을 마쳤다.

수철리 마을은 ‘무쇠달마을영농조합’을 결성해 지난 2014년~2019년까지 계획된 무쇠달 마을 레스토랑, 무쇠달 다방, 무쇠달 마을 식당, 소백산 역 카라반 캠핑장 등의 마을경관사업(사업비 20억원)을 마무리 하면서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여광웅 이장(58)은 “중앙선 복선화로 내후년이면 수명을 다 할 소백산역과 죽령터널을 이용한 종합관광지로 조성해 수철리마을을 외지관광객들이 연중 북적이는 영주관광의 한 축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쇠달 마을’은 행정명인 풍기읍 수철리를 달리 부르는 말이다. 오래 전 이 마을에는 무쇠다리 하나가 놓여 있어 ‘수철교(水鐵橋)리’로도 불렸다. 지금은 마을의 상징이었던 무쇠다리가 남아있지 않지만,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조형물을 이 마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영주시민신문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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