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2동 영일경로당이 장욱현 시장을 비롯 최교일 국회의원, 황병직 도의원, 김병기·이영호 시의원, 황기주 영주시노인회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오전11시 준공식을 가졌다.

영일경로당이 위치한 영주2동 16통은 98세대 231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65세 이상의 어르신이 69명이지만 주민들이 공동으로 함께 할 장소가 없었다. 이에 주민들이 뜻을 모아 2억 3천만 원의 보조금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해 11월 중순에 착공해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4월 말에 준공됐다.

대지254.8㎡, 건물83.39㎡ 규모의 단층 건물에 할아버지방, 할머니방을 갖춘 쾌적한 경로당으로 지어졌다.

경로당 신축으로 인해 여름에는 무더위쉼터로, 겨울에는 여가활용 소통의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의 정보교류 및 화합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희 노인회장은 “주민 상호간 우의와 화합을 다지며 사랑·나눔·배려로 노후를 즐길수 있는 사랑방이 생겨 기쁘다”며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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