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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새마을회, 종합자원봉사센터에 갑질 ‘논란’
  • 김은아 기자
  • 승인 2019.05.23 15:11
  • 호수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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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간부가 센터 직원 폭언 일삼아
자원봉사실적 허위 기록 부당 지시
마라톤 국수봉사 때는 직원 폭행도

영주시새마을회 고위간부들이 위탁 운영 중인 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 직원들에게 부당한 업무지시는 물론 폭언을 일삼았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특정 간부는 행사 중에 센터직원을 폭행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어 진위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일부 센터 직원들과 새마을회원, 자원봉사자 등에 따르면 특정 간부 A씨는 지난 1월 자원봉사센터 운영지침을 무시하고 즉흥적으로 직원 임금 조정을 시도하는가하면 직원에 대한 퇴사 협박과 병가를 다녀온 직원에게 폭언을 일삼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A간부는 “00자리에 앉혀놨더니 선물 한번 안 사준다. 그러고도 00자격이 있나”, “하라는 일은 안하고 무능력하다”, “이만한 급여를 가져갈 자격이 되는 사람들이냐”, “창고에 불을 싸 질러 버릴거다”, “내일부터 모집공고 내겠다. 나오지 마라” 등의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당한 업무지시에 대한 증언도 나왔다. A간부 등 새마을회 간부들이 허위로 자신들의 봉사활동 실적을 기재토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겨울 눈이 내려 마을주변 제설작업을 했다고 봉사활동을 실적을 기록했지만 확인결과 이날 우리고장 영주에는 구름만 있고 눈이 오지 않았다.

전자공문서 기록에 대해 허위작성도 지시한 의혹도 있다. 한 간부는 본인을 포함한 자신의 자녀에 대한 봉사실적을 허위로 입력하도록 지시해 수차례에 걸쳐 자원봉사실적을 부풀려왔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성실하게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해온 자원봉사자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줄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A간부는 지난달에 열린 소백마라톤대회 국수봉사 현장에서 술에 취해 센터 직원의 가슴을 폭행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A간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어 경찰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3년 영주시로부터 영주시새마을회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사무공간도 한 사무실을 쓰고 있다. 운영위탁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지만 최근 이같은 문제가 불거지면서 영주시에 조기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아 기자  haed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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