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만 용·작가

[작가노트]주민들도 모르는 사이에 지렁이사육장 허가가 나면서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월 21일 영주시 건축과는 지역 주민의 동의없이 안정면 신전3리 55번지일대 350평에 약용지렁이사육장을 허가해주면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지렁이사육장은 막대한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권장되고 있는 신종사업이다. 하지만, 음식물쓰레기로 지렁이를 사육할 경우 악취가 양돈장보다 더 심하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소백산 기슭의 천혜의 자연조건과 청정지역으로 '힐링 영주'를 내세우는 우리 지역에서 재고해야 할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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