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사격선수단이 지난 10일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열린 ‘제37회 회장기 경북사격대회’에서 개인과 단체부문에서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날 대회에서 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은 ▲공기권총 대학남자부 단체전에서 김주환, 김효령, 김주완, 이호선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대학여자부 단체전에서도 김미선, 김효진, 민지윤, 심민정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또 ▲대학여자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홍혜민 선수가 1위를, 문은설 선수가 2위를 차지했으며 ▲대학여자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도 강다솜 선수가 1위를, 채송화 선수가 2위, 김재인 선수가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사격연맹에서 주최, 주관하는 대회로 선수 및 임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참여할 경북도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로써 선수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대회다.

경상북도 사격연맹 이효철 전무이사는 “경북전문대학교 사격선수단은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학생선수들의 관리, 장학 및 지원제도, 졸업 후 진로가 보장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전국에 설치된 고교사격부에 이같은 내용을 알려 우수선수를 모집하는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은 지난해 2월 창단돼 현재 공기권총 남자 6명, 여자 8명과 공기소총 여자 2명이 대학 실내사격장에서 방과 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격선수단은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자체 규정에 의거해 과도한 훈련을 금하고 있으며, 대회 참가로 인한 수업결손시 동료학생 및 교수가 튜터로 참가해 대회 참가 기간 수강하지 못한 수업내용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격선수로써의 기량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선수로 진출하도록 돕는 한편, 이외 학생들에게는 성공적인 취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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