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때 아닌 습설(물기를 많이 머금은 눈)로 큰 피해를 냈던 과수인삼 피해 농가들에게 영주시가 2억600만원의 긴급자금을 투입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우리고장 영주는 지난달 9일 새벽에 내린 폭설로 인삼포가 무너지고 사과나무 가지가 찢어지는 등 116농가 43.3ha(인삼재배시설 42.8, 비닐하우스 0.13, 버섯 재배사 0.02, 과수재배시설 0.2, 축사 0.15)에 총12억3천928천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시는 보험 가입농가(79농가)는 보험회사의 감정에 따라 보상가가 책정돼 보상될 것으로 보고 보험 미가입(55)농가에 대해 긴급 자금 2억600만을 지급키로 했다.

장성욱 과장은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피해 농가들의 복구를 돕기 위해 긴급 복구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보험가입 농가는 보험회사의 사정이 끝나는 대로 피해금액이 지급되고 미가입 농가 역시 피해복구지원금이 내려오면 곧바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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