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 유아교육과 계민진 학생

 

 

 

유치원 교사가 꿈, 성격과 잘 맞아
각종 자격증 따며 ‘한걸음 더’

“아이들과 즐겁게 놀아주는 친구처럼 편안한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어른을 따라하니까 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요즘은 저의 좋지 않은 습관들도 고치려고 노력중이에요”

▲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적성에 맞아
경북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계민진(21)학생은 유치원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다. 유치원을 운영하던 이모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유치원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고 고교 때 진로를 고민하던 중 유아교육을 전공하기로 마음을 먹게 됐다고 한다.

“고교 2학년 때 관음사 어린이집 캠프에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놀아주다보니 재미도 있고 제 적성에 맞는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제가 성격이 밝고 활발해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는 선생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 많은 것들을 배워나가니 능력자가 된 기분
막상 대학에 와서 공부해보니 유아교육과를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계민진 학생은 아이들의 발달과정을 공부하며 자신의 어린 시절이 떠올라 더욱 흥미롭게 공부했다고 한다. 또한, 피아노와 우크렐레, 풍선아트, 종이접기 등을 배웠으며 앞으로는 유아레크레이션, 유아숲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유아교육을 전공하며 다양한 것들을 배워 나가니까 제가 능력자가 된 기분이에요. 앞으로도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 현장에 나가서 잘 활용하고 발휘하는 멋진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 아이들과 관련된 것들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공부하고 싶어
아이들과 관련된 것들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공부하고 싶다는 계민진 학생은 학교 내 ‘손유희’ 동아리에서 활동 중이다. 동아리 회원들과 동요에 맞추어 율동을 만들기도 하고 공연을 하기도 한다.

“작년에는 어린이집 아이들 앞에서 공연을 했는데 아이들이 따라하며 재미있어 하니까 저희들도 신나고 행복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낱장 동화도 만들고 동시판도 만들고 요즘은 음악교구인 가야금을 만들고 있어요. 그리고 다음 주에는 스피치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열심히 연습중이에요”

▲ 최종 목표는 아이들과 관련된 일을 하는 CEO
대학 생활이 즐겁다는 계민진 학생은 이 모든 것이 부모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대해주는 교수님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다른 학교에 간 친구들 이야기를 들으면 교수님들과 멀게 지내는 것 같아요. 저희는 교수님과 언제든지 고민상담도 하고 가깝게 지내고 있거든요. 저도 아이들에게 늘 가깝고 편안한 선생님이 돼 주고 싶어요”

계민진 학생은 대학을 졸업하면 이모가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근무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유치원을 경영하는 원장도 되고 싶고 아동의류나 동화책도 만들고 싶다고 한다. 아이들과 관련된 일을 하는 CEO가 되고 싶다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다.

김미경 프리랜서 기자

[응원메시지] 경북전문대 유아교육과 박영미 학과장
민진이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참석한 학과 진로체험이 첫 번째 만남이었습니다. 첫인상부터 유아교사의 모습이 보이는 민진이는 제자로서 욕심나는 학생이었어요. 그리고 그 바램대로 우리의 첫 번째 만남이 민진이가 유아들의 첫 번째 교사가 되는 그날의 씨앗이 되어 2018년에 경북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에 입학하였답니다. 지금은 2학년 홍보부장으로 또 손유희 동아리 장으로 누구보다 의욕적이고 활기차게 활동하는 자랑스러운 예비유아교사입니다. 앞으로도 예비유아교사로서 민진이가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겨주기 바라는 것은 다양한 재주와 교사로서의 풍부한 지식 보다 교사로서 갖추어야할 마음가짐 ‘Respect(존중)’입니다. 학교생활을 존중하고, 친구들과 교수님을 존중하고, 배움을 존중하고, 나아가 자신의 꿈을 존중하는 것. 그것이 준비된 교사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바탕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교사다워지고 있는 사랑둥이 민진이를 응원합니다! 「첫 번째 떤땡님」이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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