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와 한국해비타트 등 민관협력
코레일 봉사단의 봉사활동 참여도

관사골이 새뜰마을 주거개선사업으로 쾌적한 환경으로 변화됐다.

이번 주거개선은 KCC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창호, 합판 등의 물품을 한국해비타트에 후원하고 주거 빈곤퇴치와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해비타트에서는 기증받은 물품을 전국의 새뜰마을사업이 추진되는 곳 중 3곳을 선정해 전달했다.

물품을 지원받게 된 관사골은 신청대상자를 접수받아 기초수급세대, 저소득층과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자부담 50%) 등 총 32가구에 대한 주거개선이 이뤄졌다. 사업은 지난달 1일부터 사회적기업인 ‘백년건축’(대표 전득귀)이 주거개선사업을 맡아 지역의 마을기업인 ‘할배목공소’를 함께 참여시켜 선배기업으로 그동안의 경험을 전수했다.

지난달 18일 노후가구의 기초공사가 마무리된 후에는 창호와 합판 등의 후원물품을 운반하기 위해 코레일경북본부 사회공헌팀(단장 박광열)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코레일 봉사단은 세대별 주소를 받아 차량으로 운반이 어려운 가구에 창호와 합판을 짊어지고 가파르고 좁은 골목을 따라 수차례 운반했다.

코레일경북본부 사회공험팀은 “관사골은 어렵게 생활하는 세대가 많아 날씨가 추워지면 연탄봉사를 위해 자주 오는 곳이기 때문에 구불구불하고 가파른 길, 좁은 골목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도움 요청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관사골은 2016년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전국 지역사랑 크라우드펀딩대회에서 ‘관사골 새뜰마을사업 돼지감자 6080’ 프로젝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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