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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영주선비신문] 선비문화축제 5월 3일 개막 “선비도시의 매력 속으로”
  • 오공환 기자
  • 승인 2019.05.01 12:07
  • 호수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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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축제 도약 ‘영주다움 만끽’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더욱 확대

체험 통해 선비정신 일깨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거리의 꽃나무들은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뽐내고, 맞춤한 온도는 바깥나들이 나가기에 제격이다. 봄꽃 구경도, 먼 곳으로 훌쩍 떠나보는 기차 여행도 좋지만 그 보다 더 의미 있는 여행코스가 있다. 

‘영주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이 바로 그것. ‘과연 영주로구나~’ 어깨춤을 들썩이게 할 신명나는 체험프로그램부터 ‘과연 선비고장이로다’ 무릎을 치게 할 역사산책까지. 진짜 영주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으로 지금 떠나보자.

선비도시 영주에서는 매년 5월 소수서원을 무대로 선비정신의 본질과 의미를 전달하며 우리문화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열린다. 

우리의 전통 문화와 선비정신을 현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유쾌하게 풀어낸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자연스럽게 건강하고 바른 선비정신을 전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말을 실감케 하며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한국선비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 연속 선정하는 문화관광 육성축제이자 경상북도 우수축제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웃음꽃 피는 축제
옛 선비들이 거닐었을 푸르른 잔디밭은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고, 발길 따라 걷는 산책코스는 그대로 전시장이 된다. 소수서원 일대는 계절의 변화를 가장 빨리 감지할 수 있는 곳으로 봄을 맞아 한껏 싱그러워진 풍경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쉼과 치유를 선물하기에 맞춤하다.

올해 한국선비문화축제는 현대사회에 필요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고, 1020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강화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들이 신나는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건강한 선비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펼쳐지는 프로그램들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 2019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의 개막행사(5월 3일, 선비촌 죽계루 주무대)
2019년 문화관광 육성축제에 선정을 축하하며 ‘영주, 선비의 물결이 시작되다’주제를 전달할 수 있는 전통문화 계승과 글로벌 선비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행사로 한국선비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과 함께 우리가락 국악한마당,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작년부터 시작된 ‘소수서원 사액 봉안례 재연행사’, ‘유네스코 소수서원 등재 기원 음악회’가 진행된다. 음악회에는 GOD의 김태우를 비롯해 김덕수 사물놀이패, 배은희씨가 한음악의 어제와 오늘을 선보이며 지역주민과 함께 소수서원의 유네스코 등재를 함께 기원할 예정이다.

▲ 우리 모두가 선비다(5월 3일 ~ 5월 6일, 선비촌 만죽재)
대표적인 신설 프로그램인 ‘우리 모두가 선비다’는 고택 연극공연 및 관광객 체험행사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회헌 안향선생의 ‘육훈- 효·충·예·신·경·성’ 덕목이 실천될 수 있는 내용을 즐겁고 유쾌하게 담아냈다. 축제 기간 동안 선비촌 내 고택에서 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즐겁게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안향선생의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다.

▲ 선비촌이 살아있다.(5월 3일 ~ 5월 6일, 선비촌 일원)
조선시대 인물들을 선비촌에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 ‘선비촌이 살아있다’ 역시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살아있는 조선시대와 선비문화 생활상을 선비촌에서 마당놀이 퍼포먼스, 민속놀이 즐기기 레크레이션, 국악공연, 크로스 선비와 삑삑이의 만남-거리 마임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재연함으로써 선비정신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전국 한자경시대회(5월 5일, 선비촌 죽계루 주무대)
전국 한자경시대회는 한자문화권(儒敎文化)의 괄목할 만한 발전에 힘입어 한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험은 일반 성인부와 초등학생으로 2개의 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며, 한자급수 대회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사)한국어문회와 함께할 예정이다.

▲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선비문화 책방(5월 3일 ~ 5월 6일, 소수박물관 뒤편 광장)
‘교보문고의 찾아가는 북페스티벌’이 축제기간 소수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인문도시’ 이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영주시 지역 특성에 맞는 서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나노블럭, 아동 캐릭터 상품, 십자수, 퍼즐 등 아동 교재, 아동서적, 유아서적, 아동 어린이 영어서적, 자연관찰 교재, 베스트셀러, 인문도서, 단행본, 독서통장 개설, 지역작가 소개 등 다채로운 도서판매 및 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의 스탬프 투어를 수행한 관광객에게는 교보문고 도서를 1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선비세상 전시 및 체험(5월 3일 ~ 5월 6일, 선비촌 일원)
앞으로 개장될 ‘선비세상(한국문화테마파크)’을 축제장에서 미리 만날 수 있다. 한 스타일, 한식, 한글, 한지, 한자, 한복, 한옥 등 한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다. 

한식(선비밥상체험)은 두암고택, 한복(전통한복체험)은 저잣거리, 한옥은 선비촌 고택, 한음악(국악한마당)은 강학당, 한지(전통한지공예)는 김상진家, 한글(주련체험)은 김세기家에서 열리는 등 선비촌 곳곳의 고택에서 진행된다.

▲ 아이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어린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무료로 선물될 예정이다. 

전국 어린 선비 선발대회,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선비문화 책방, 전국 한자경시대회, 선비세상 전시 및 체험(한국문화테마파크 도입 프로그램 시연) 등 교과서 속 활자로나 볼 수 있었던 우리의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선비세상 어린이놀이터’는 축제기간 전체 무료로 놀이기구와 나비, 물고기잡기 등 생태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주말인 4일과 5일에는 매일 2회씩 선비촌 고택에서 즐길 수 있는 ‘선비문화 어린이 인형극(선비가 되고 싶은 아기돼지, 방귀며느리 등)’, ‘어린이 마술공연’, 고택에서 즐기는 버블 체험, 선비촌 전통 떡메치기 체험 및 시식(매일 3회 무료시식), 한궁체험, 석궁체험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남녀노소 온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의 ‘선비의 일상 체험’, 덴동어미 화전놀이, 영주FM뮤직토크, 선비촌 고택 버스킹 공연, 크로스 선비×삑삑이 거리마임, 난타공연, 선비문화 골든벨, 목공체험, 당나귀 꽃마차체험, 전통짚풀공예, 타로문화 체험 등 축제장 곳곳에서 전시·체험·공연 등 다양한 즐거움이 팡팡 터진다.

▲ 소수서원 야행 ‘밤을 걷는 선비’(5월 4일, 소수서원 매표소 앞)
공연이 끝난 후 마주할 수 있는 야간의 풍경은 덤이다. 어둠이 내리면 곳곳의 조명들이 훤히 불을 밝히는데 밤 산책하는 재미로 쏠쏠하다. 소수서원 야행 ‘밤을 걷는 선비’는 축제의 즐거움을 밤까지 이어준다. 

관광객들이 직접 초롱을 들고 투어하는 소수서원 별빛 야행, 죽계천의 소원을 담은 꽃등(LED), 소수서원의 문화해설 등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들로 야간의 낭만적인 소수서원의 숨은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밤을 걷는 선비’행사와 함께 ‘재단법인 세계유교문화재단’의 ‘힐링콘서트 오락가락’ 음악회로 축제장을 한층 흥겹게 만들 계획이다.

▲ 선비정신과 힙합의 만남, 선비문화 랩배틀(5월 5일, 선비촌 죽계루 주무대)
1020세대와 선비정신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선비정신과 힙합의 만남, 선비문화 랩배틀’도 눈여겨 볼만하다. 

선비문화와 현대문화를 접목시킨 것으로 옛 선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시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논하던 자리를 각색해, 힙합문화인 랩을 통해 오늘날 서로의 생각과 선비정신 실천 내용을 선보인다. 

지역의 청소년과 국내 프로 래퍼를 비롯해 국내 인기 래퍼인 자이언트 핑크와 면도가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회헌 안향선생의 육훈 정신을 실천한 내용을 중심으로 랩배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눈으로, 귀로, 감성으로 전통을 가득품은 영주에서 선비문화축제를 만나보자.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전통의 가치와, 그 속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현재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옛 선비들의 생활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들에 핀 꽃보다 더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이 어느덧 마음속에 자라남을 느끼게 된다.

오공환 기자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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