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친들 참여 높여 단합되고 강한 진면목 발휘
종친회관건립에 모두 동참하여 정성을 모으자

충절의 진주강문은 고구려 병마원수 이(以)자 식(式)자 장군을 시조로 박사공파 등 5대 종파로 분파했으며, 우리나라 7대 문중으로 130만 명의 종중을 가진 명문거족이다.

진주강씨 영주시종회(회장 강성국)가 지난 6일 오전 영광중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철 봉화종회장, 박재현 영광중 교장, 임무석 도의원, 박남서 전 시의회 의장, 이한성 전 국회의원 등 내빈과 종중 200명이 참가했다.

오전 11시 강병직 사무국장 사회로 개회해 국민의례, 시조님과 순국선열, 조상님에 대한 묵념, 강정구 청장년회장의 대종찬 낭독, 강성국 회장 인사, 강신철 봉화종회장 축사, 최교일 국회의원 축전 낭독, 결산 및 예산 승인, 사무국장의 회관건립 경과보고, 기타토의, 오찬, 경품 순으로 진행됐다.

강성국 회장은 개회인사에서 “오늘 총회를 기점으로 조직 확대와 활성화로 종친들의 참여 의식을 높여 진주강문의 단합되고 강한 진면목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본회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종친회관 건립을 위해 벽돌 한 장, 나무 한 그루 심는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동참해 정성을 모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현재 강도호 주오만 대사와 강금구 주파푸아뉴기니 대사가 우리 강문”이라며 “멀리서 회관 건립 소식을 듣고 각각 100만원씩 보내 왔다. 오늘 이 자리에 강도호 대사 어머니 정분기 어르신과 강금구 대사 어머니 김경연 어르신께서 참석하셨다. 감사의 박수를 보내자”고 말해 모두 큰 박수로 화답했다.

오동마을 강복원 어르신은 “도호와 금구는 오운1리 오동마을 출신이면서 4촌간으로 영사, 총영사를 거쳐 지금은 대사로 승진했다”며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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