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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과학교사, 20년의 기록과 성과 빛나네
  • 김은아 기자
  • 승인 2019.04.13 09:32
  • 호수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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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과학체전 열어 학생체험 확대
‘숲 속의 영주과학관’ 건립 추진

관내 유아,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이어온 영주과학교사모임(회장 김종환. 이하 영과모)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영과모는 지난 5일 시내 한 식당에서 영과모 회원, 퇴임 회원, 타 시군 전출 회원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과 영주과학관 건립을 위한 방향과 준비위원을 구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1대 회장인 김진욱 퇴임교사, 2대 김영남 영주여고 교장 등 역대회장과 김찬식 전 경북과학교육원장, 장윤석 전 국회의원, 신영숙 봉화교육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시작에 앞서 마련된 특강에는 경북도교육청 창의인재과 신동식 과장이 ‘영과모 20년! 과학교사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창의융합교육에 대해 강의했다. 문영하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는 김종환 회장이 만든 20주년 기념영상을 다함께 시청하며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문 부회장은 영상을 시청하며 “초창기 자체적으로 과학축제를 운영했던 그때는 모두 무슨 힘이 있었는지 텐트부스도 치고 홍보현수막을 달러 다녔다”고 말하자 교사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 과학행사 사진을 바라보던 나이 지긋한 교사들이 “저 때는 참 젊었네...”라며 젊은 시절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말하자, 젊은 교사들이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다”며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3년간 영과모를 이끈 송태욱(단산중 교사)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다함께 축하케이크를 커팅하며 마무리했다.

김종환 회장은 “어느 작은 식당에 모여 창립했고 과학교사와 함께하는 과학축제를 열자며 동양대로 교사들이 학교의 과학실험도구를 가득 싸왔었다”며 “현수막도 직접 달고 자바텐트도 손수치고 동사무소의 탁자를 빌려 나르며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했다.

또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감개무량하다. 지원도 없이 과학교사들의 발품과 노력으로 이어왔던 일들이 지원과 함께 더 커진 행사로 이어져 지금은 매년 1만명이 참여한다”며 “이제 영과모가 청년의 길에 접어들었다. 영주과학관 건립을 추진해 다양한 과학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 과학 대중화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인사했다.

1999년 4월 27일 발족한 영과모는 현재 130여명의 과학교사들로 구성돼 자문위원, 물리분과, 화학분과, 생물분과, 지학분과, 초등분과 등으로 나눠 과학캠프와 천문캠프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탐구력 향상과 창의력 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개별적인 과학교사의 한계를 넘어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자료들을 연구·개발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과학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영주지역의 과학교사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한 달 1회 정기모임이 열린다. 교사들의 자율연수인 테마기행은 천체관측, 과학실 견학, 재미나는 실험 등 교사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영과모는 지난해까지 지역 학생들을 위해 1박2일로 20년간 매년마다 여름에는 청소년 과학캠프를 열고 겨울에는 18년간 천문캠프을 열어왔다.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공공도서관 과학지원사업, 금요별빛여행, 풍기인삼축제에 참가해 왔으며 2020년 아지동 야영장에 ‘아름다운 숲 속의 영주과학관’ 건립에 힘을 쏟고 있다.

김은아 기자  haed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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