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복지와 소득증대 기대
건립기념 주민솜씨 한마당도

안정면(동촌1,2리)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마무리돼 본격적인 주민 생활편의시설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9일 오전 11시 안정면 동촌리 체험마을 아래 자리한 다목적 구장에서 안정권역 도농교류센터(위원장 박무웅) 준공식 및 주민솜씨한마당이 열렸다.

준공식에는 장욱현 시장과 임무석 도의원, 전영탁 시의원, 이승호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장, 손기을 안정농협조합장, 김정훈 안정면장, 김원식 안정면이장협의회장, 장윤석 전 국회의원과 200여 면민들이 참석해 센터건립을 축하했다.

이날 락앤무 공연단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박광훈 사무장의 사업경과보고에 이어 센터건립에 노력한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 허민재 과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념사에 박무웅 위원장을 대신한 박수백(86) 어르신은 “미궐봉 아래 자리한 동촌마을에 경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이 달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오늘 준공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모두 적극적인 홍보와 도움을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장욱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정 권역 도농교류센터 건립을 축하한다”며 “건립보다 운영이 더 어렵다는 말씀을 귀담아들어 함께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주민들과 기관단체장들은 도농교류센터로 자리를 옮겨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동촌리 주민들이 베개, 옷, 신발 등에 정성을 다해 그린 민화 등 10여점의 작품을 돌아보고 주민들이 손수 만든 카스테라 빵을 시식했다.

한편 안정면 동촌리 354번지에 건립된 안정권역도농교류센터는 지난 2013년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며 첫 삽을 떴다.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162.5㎡(지상1층)규모로, 세미나실, 사무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앞으로 주민들의 문화·복지 커뮤니티 및 방문자 센터 등의 공간과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위한 중심거점공간이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초생활 기반확충사업으로 조성한 피끝어울림마당(부지 3,642㎡)에 다목적구장, 주차장, 공연장 등이 조성돼 주민들은 물론 방문객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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