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4월 초부터 6월 말까지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한 마을 중 무상 양여를 신청한 11개 마을에 취나물 등 산나물 7천100kg을 무상 양여한다고 밝혔다. 국유임산물(산나물)의 양여는 국유림보호협약을 체결한 후 1년이 경과되고, 마을자체로 자율적인 산불예방 및 산림보호활동 등을 실시하는 마을에 한해 가능하다. 생산되는 임산물의 10%는 국고에 수납하고 90%는 마을주민에 양여해 주민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산나물 양여는 산불조심기간과 겹쳐 있어 채취를 통한 지역주민 소득의 향상과 함께 산불예방활동도 겸함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산림행정서비스 구현으로 민관협력체계를 유지해 국유림에서 발생하는 불법 산림훼손과 산불예방에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국유림을 활용해 지역 산촌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국유임산물 양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주민과 함께하는 국유림 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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