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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음식을 결합한 음식문화콘텐츠 개발에 최선[인터뷰] 영주선비전통음식연구원 ‘식치원’ 신성미 원장
  • 김은아 기자
  • 승인 2019.04.16 14:09
  • 호수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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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관련한 일을 하다 보니 오래전부터 경북북부지역의 지리적 여건을 살피며 영주음식의 근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명확한 결과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고민해왔고요”

지난 5일 만난 영주선비전통음식연구원 ‘식치원’ 신성미 원장은 식치(食治) 관련 연구를 시작하고 음식을 개발하면서 영주의 역사와 음식을 결합한 음식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식문화는 문화융성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편적인 음식개발만이 아닌 종합적인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주에는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식치(食治)음식이 있습니다. 식치(食治)를 알릴 수 있는 역사적인 내용이 있고요”

신 원장은 지역에서 그 근원을 찾았다. 식치(食治)연구를 통해 먼저 음식조리법 이전에 나온 의서를 살펴봤다고 한다.

의료문화의 시작, 약재가 어떤 용도로 사용됐는지를 살펴보다 질병도 음식으로 먼저 예방하고 치료했음을 알게 됐다.

“중국 당송시대에도 있고 주자가례에도 음식편이 정확하게 나와요. 성리학, 유학의 근원에는 첫 번째가 음식이었죠. 제민하기 위한 의국이 활발했고 선비들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뤄졌으며 민간참여도 있었어요”

찾을수록 근원이 명확해짐을 깨닫게 된 신 원장은 식치처방에 있어 밥과 죽을 처방하는데 단편적인 형태가 아닌 음식을 대하는 선비들의 자세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의서로 바라본 음식은 독창성과 좋은 콘텐츠였다.

조리기능장이며 35년여를 음식과 교육에 몸담아 오고 있는 신 원장은 최근 3년여 동안 식치음식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면서 ‘경북의 음식은 영주에 그 뿌리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음식문화를 밥만 먹는 것이 아니라 연구, 교육, 맛, 체험 등으로 문화융성에 맞춰 나가야 함을 알리고 있다.

“음식이 이제는 식문화 콘텐츠로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더불어 기존 시설 명칭을 ‘한국선비음식문화원’으로 변경하고 제민루 의국을 기반으로 한 ‘이석간경험방’ 컨텐츠를 만들어 작은 의국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김은아 기자  haed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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