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흥1동 주민자치위, ‘서천벚꽃축제’ 열어

연분홍빛의 꽃망울이 활~짝 피어나고 있다. 서천을 따라 화사하게 피어난 벚꽃 길에는 어느 때보다도 낮과 밤에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벚꽃이 만개해가는 지난 6일 서천둔치에서는 가흥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지운) 주관,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임태진) 지원으로 ‘2019 서천벚꽃축제’가 열렸다.

이날 가흥1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은 통기타 공연으로 행사의 문을 열고 요가, 스포츠댄스, 주부방송댄스, 하모니카 등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한 초대가수 박은경, 태권소리의 태권무, 청소년댄스팀 ‘에이블’, 고교생밴드 ‘와글즈’, 하나밴드 등의 공연무대는 축제의 흥겨움과 봄날의 분위기를 더하며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관객석 뒤편으로는 가흥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영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홍보부스와 천 아트 전시관, 타로점보기, 페이스페인팅, 꽃꽂이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 부침개, 어묵, 생맥주와 소시지 등 먹거리 부스도 운영으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문지운 주민자치위원장은 “가흥1동의 벚꽃축제는 매년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봄소식을 알리는 지역의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주민자치위원회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에게 가흥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했다”고 말했다.

임태진 가흥1동장은 “이제 서천벚꽃축제는 영주시 전체의 축제라고 볼 수 있을 만큼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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