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조·애종·육영, 전통 잇자
종친회 발전 위해 최선


밀양박씨는 우리나라 성씨 인구통계순위 2위(303만1천478명)이고, 조선시대 문과급제자수 통계순위 7위(250명)의 명문거족이다.

밀양박씨 영주종친회 제47회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달 30일 오전 그랜드컨밴션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무석 도의원, 박남서 전 시의회 의장, 이한성 전 국회의원, 김영철 영주선관위 사무국장, 종합맨홀스틸 김재기 사장, 칠일회 이용익 회장과 정택순 사무국장, 장윤석 전 국회의원, 최경찬 창희렌트카 사장, 박성만 전 도의원 등 내빈과 종중 150명이 참가했다.  

오전 11시 박정수 사무국장 사회로 개회하여 국민의례, 조국을 위해 몸바치신 선조님에 대한 묵념, 박춘배 신임회장 내빈소개, 박기진 이임회장 종훈(崇祖,愛宗,育英) 낭독, 박기진 이임회장 이임사, 박춘배 신임회장 취임사, 임무석 도의원 축사, 박남서 전 의장 축사, 이한성 전 의원 축사, 김영철 국장 축사, 오찬, 종중친교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춘배 회장<사진>은 취임사에서 “종친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수고를 하신 박기진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아 걱정되지만 종친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훈(宗訓)이 숭조, 애종, 육영”이라며 “성실하게 살면서 남을 배려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숭조요, 종친회 오실 때 회원 한분씩 더 모시고 오는 게 애종이며, 종중 집집마다 판검사, 의사 등 영재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어 자랑스럽다. 영재를 기르고 가르치는 것이 육영이다. 우리 더욱 노력하여 고유의 전통을 잇고 품격을 높이자”고 말했다. 

이원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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