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로 공감대 형성

영주시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달 30일 롯데시네마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아름다운 동행동아리 등 50여명이 함께하는 ‘가족영화나들이’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문화생활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함께 관람 영화는 최근 개봉한 가족판타지영화 ‘덤보(Dumbo, 2019)’이다. 덤보는 몸보다 훨씬 큰 귀를 가지고 태어나 뒤뚱거리는 모습으로 서커스단의 웃음거리였다. 그러나 스스로 하늘을 날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덤보를 스타로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서커스단에 얽힌 사람들과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드림스타트 참여가족은 “늘 같이 있지만 일상생활에 쫓겨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할 수 있는 시간들이 부족했다”며 “오랜만에 영화도 보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성숙 아동청소년 과장은 “영화나들이가 드림스타트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오래도록 간직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드림스타트에서는 취약계층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0세(임산부) ~ 만12세(초등학생 이하)인 취약계층아동 및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개인이나 기관은 누구나 영주시 드림스타트팀(☎639-6373)으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