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2억원 확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한절마지구가 대통령직속 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영주시는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새뜰마을사업에 한절마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 119개 지역(농어촌 80개소, 도시 39개소)에서 신청해 민관의 각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를 거쳐 확정됐다.

한절마지구 새뜰마을 사업은 전체 사업면적 5만2천150㎡으로 대상가구는 91가구 157명이며 총사업비 48억원(국비32억원 70%, 도비9%, 시비21%, 자부담)이 투입되며 올해부터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사업대상지인 한절마지역은 서천 옆 고가도로와 산, 아파트 단지로 둘러 쌓여 정주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2000년대 초반 대규모 건축사 재개발, 재건축 등이 여러 차례 시도 됐으나 무산돼 주민들의 실망과 소외감이 큰 지역이다. 특히 LH공사의 공동주택사업 포기로 인해 사실상 동력을 상실한 채 방치되고 있는 상태로 주민들의 좌절과 원성이 많았던 지역이다.

한절마 일원에 추진되는 새뜰마을 사업은 안전 확보 사업으로 △골목안길 정비 △재해위험시설 정비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원 조성 △공동이용시설 조성 △도시가스 설치 △휴먼케어 △주택정비 지원 △주민역량 강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시 관계자는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을 위해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중앙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공모사업을 대처할 지역을 먼저 발굴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주민재생대학 등 주민역량강화를 실시로 교육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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