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세대 공유 프로그램 개발

올해 한국선비문화축제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소수서원과 선비촌 일원에서 열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 시청 강당에서 2019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준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장욱현 시장, 시·도의원, 영주시정책자문위원,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 및 자문위원, 영주시 행사주관단체 및 실단과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세부추진 계획과 개선방안에 대한 전반적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개된 축제 계획에 따르면 △회헌 안향 선생의 육훈 실천덕목을 위한 ‘우리 모두가 선비다’ △5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선비 어린이인형극’ △교보문구와 함께하는 선비문화 책방 △선비세상 어린이 놀이터 △1020 등 다양한 세대가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선비정신과 힙합의 만남’ △선비 랩배틀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소수서원의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소수서원 Est 1543 기념 플래시몹’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소수서원 夜行 밤을 걷는 선비(야간투어)’를 비롯 2021년에 개장할 ‘선비세상(한국문화테마파크)’의 한문화 콘텐츠를 축제장에서 미리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시대를 맞아 대구의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과 덴동어미전 교환공연도 진행한다.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야간행사로 인한 교통, 안전, 주차문제와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참여, 관광객을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편의시설, 선비정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일관성 있는 프로그램 편성이 필요하다는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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