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폐지를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대성씨(영주1동 새마을 지도자)가 또다시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재육성장학회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3일 폐지를 주워 마련한 110만원을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했다. 2014년부터 영주1동 새마을지도자로 일하고 있는 이씨는 지난해에도 폐지를 모아 마련한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한바 있다.

2016년에도 190만원을 영주1동주민센터에 기탁해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씨는 “우리 고장의 인재육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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