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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계의 명장을 꿈 꿔요”너의 꿈을 응원해[26]항공정비사를 꿈꾸는 지태근 씨
  • 영주시민신문
  • 승인 2019.03.06 17:14
  • 호수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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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헬기 정비하다 항공정비사 꿈 키워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도 참가

“‘저분은 걸어 다니는 매뉴얼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디가 고장이 났는지 오감으로 원인을 정확하게 찾으시고 신속하게 대처를 하는 분이셨습니다. 마치 기계와 대화를 나누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 분처럼 항공기가 고장이 났을 때,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그 항공기에 맞춤형 정비를 행할 수 있는 그런 정비사가 되고 싶습니다”

경북전문대학 항공전자과에 입학한 지태근 씨(22)의 말이다. 지 씨는 최근 관제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접고 항공정비사가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대학 2학년을 마치고 잠시 쉬는 동안, 영주 산림청 산불헬기 정비작업에 참여하면서 정비사의 꿈을 꾸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현장에서 6개월간 3명의 훌륭한 교수님과 함께하며 비행기의 기본부터 배울 수 있었어요. 비행기를 닦는 것부터 시작했는데, 기계를 닦으면서 알아가는 게 맞다는 생각을 했어요. 약 한 달간 문제가 있는 항공기를 정비하는 데에도 참여했는데 제가 만진 비행기가 날아오르는 것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뿌듯했어요”

▲ 현장에서 항공정비사의 중요 포인트를 배워
스물두살에 본격적으로 항공정비사의 꿈을 꾸게 된 지 씨는 그동안 현장에서 배워온 항공정비사의 중요 포인트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지 씨는 첫째 항공기가 고장이 나지 않도록 철저한 유지관리를 해야 하고 둘째는 항공정비에 관한 매뉴얼이 영어로만 돼있기에 영어에 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항공기마다 그 내용을 기록해 놓은 문서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이 그가 배운 항공정비의 철칙이란다.

“그냥 비행기만 열심히 잘 고치는 사람이 훌륭한 항공정비사가 아니라 위의 세 가지를 모두 갖추고, 꼼꼼함과 세심함으로 비행기를 철저하게 유지 관리해 고장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성격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주어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지 씨는 도전을 통해 보다 멀리 보고 넓게 볼 수 있는 시야를 갖게 됐다고도 했다.

“저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이라 그동안 정말 많은 도전을 하며 수백 가지 실수를 한 것 같아요. 문제아라고 찍힐 정도로 많은 문제를 일으킨 것 같아요. 그러나 도전을 통해 기회가 주어지면 그 기회에 최선을 다하고 어떤 충고든 달게 받는 성격입니다”

학교 총학생회 부회장을 했던 지 씨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항공정비부문 국가대표 선발전에 학교대표로 참여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 경험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고 새롭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그동안 기회를 주고 아낌없는 충고로 저를 변화시킨 교수님과 주위 분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항공정비사는 습관이 중요한데 그 중에서도 물건을 똑바로 잘 챙기는 습관이 중요해요. 공구하나라도 분실되면 찾을 때까지 작업장 전체가 중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 최종적인 꿈은 만능 정비사가 되는 것
항공정비사 분야 중에서도 전자전기통신 분야로 나아가고 싶다는 지 씨는 정비 실습실에서 교수님을 도와가며 근로장학생으로도 근무하기도 했다. 그 시간을 통해 기자재를 유지 보수하는 것을 배웠고 만능일꾼이 돼야한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한다.

“전기전자 기술자는 희귀합니다. 굉장히 위험하고 어려운 학문이라서 많은 사람이 하지 못하는 부분이지만, 이 모든 게 결국 항공정비를 완벽하게 해내는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공부인 것이지요”

대학 졸업 후, 교수 밑에서 전기를 배우고 있는 지 씨는 육군 헬리콥터 정비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제 저는 우리의 영토와 국민을 수호하는 자랑스러운 헬리콥터를 오랫동안 유지 관리를 하는데 기여를 하는 한명의 항공정비사가 되고자 합니다. 향후 최종적으로는 항공정비사 부문의 명장이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김미경 프리랜서 기자

[응원메시지] 경북전문대학교 항공전자정비과 전종진 교수
늦게 시작한 항공정비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기능사, 항공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하고 이제는 항공정비사로 군 입대를 준비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그곳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 항공정비사의 최고 자격인 항공정비사 자격을 취득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실력 있는 항공정비사로 사회에 진출하여 항공 안전에 기여하는 정비사가 되길 응원할게. 항상 열심히 작은 것에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지태근 파이팅!

영주시민신문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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