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직과 축산직 공무원으로 구성

영주시청 산하 농업직 공무원들이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조직한 ‘농심회’(회장 강석준. 영주2동장) 회원들의 단합 및 윷놀이 대회가 지난달 27일 저녁 7시 영주2동 소재 모 식당 2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무석 도의원과 김교영 기술센터 소장, 장윤석 전 국회의원, 박재열 사과발전연구회장, 강성창 쌀전업농회장, 안문현 영주시농민회회장, 최재호 영주구보다대리점 회장 등 5~6명의 농민단체회장들이 참석했다.

인사에 나선 강석준 회장은 “선배님들이 조직하신 농심회의 본래 취지를 계승 발전시켜야 함은 물론 긴밀한 정보교환과 친목으로 선진 농업발전의 초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무석 도의원도 축사에서 “도의회 농수산의원으로 농업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교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고장 영주는 전국에서 특산물이 가장 많은 전형적인 농촌도시로 여러분들의 역할이 첨단농업의 잣대가 된다. 농업인들의 소득 극대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원로회원 대표 자격으로 축사에 나선 김도태 전 부석면장은 “퇴직 후 일선 농민들과의 호흡을 함께하면서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된다”며 “영주농업발전에 작은 밀알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2부 행사에 앞서 올해 1월 발령을 받은 세내기 공무원 김경섭(문수면 근무)씨와 서정희(가흥2동 근무)씨 등 신입회원 10명의 인사가 있었다. 저녁식사 이후 인삼, 사과, 한우 등으로 편을 갈라 윷놀이 열전에 들어갔고 김한영 전 안정면장과 이창호 전 축산과장 등 원로회원들의 입담이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농심회는 2003년 30여 명의 농업직 공무원들이 지역 농업발전에 관한 정보교환과 친목도모를 위해 조직됐다. 이후 축산직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현재 74명의 거대 단체로 영주농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재덕 총무(농정과수과)는 “농업발전과 회원들의 상호 친목을 위해 지금까지 6개월마다 모임을 가졌으나 더 많은 정보를 교환을 위해 올해부터는 3개월 마다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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