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궁 영주시한궁협회(회장 황기주.영주시노인회장) 발대식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영주시한궁협회 사무실(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장욱현 시장, 김병기 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황병직 임무석 도의원, 장동승 대한한궁협회 상임부회장 및 정희종 사무총장 등 내외빈과 임원 30명, 한궁지도자 20명 등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 한궁협회장 임명장 수여, 경과보고, 한궁기 및 현판 수여식, 한궁 설명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궁은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순수 생활체육으로 전통놀이인 투호와 국궁,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안전한 한궁핀과 자동점수가 합산되는 기술을 접목시킨 생활체육이다.

또한 한궁은 양손 스트레칭 운동으로 좌우뇌의 활동을 증진시켜 운동 및 학습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신체의 유연성과 몸의 좌우균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며, 남녀노소 및 장애인이 다함께 언제나 어디서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

그동안 영주시한궁협회는 영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17년 3월 처음으로 읍면동에 23대를 보급했으며, 그해 8월 제1회 영주시한궁대회를 열었다. 2017년 10월 제38회 영주시민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한궁대회을 열었으며 2017년 11월 7일 영주시한궁협회를 설립했다.

지난해 3월에는 영주시체육회에 가입인준을 받았고, 4월에는 읍면동 전 경로당에 한궁을 보급했다. 올해 1월 31일 사단법인대한한궁협회 가입 인준을 받아 이날 발대식을 갖게 됐다.

현재 각 읍면동에 19개 한궁클럽이 조직돼 1천여 명의 회원이 한궁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궁지도자 20명과 한궁심판 90명이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황기주 회장은 “협회 발대식을 계기로 양손·양뇌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창시형 전통생활체육 한궁운동 프로그램을, 경로당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확산 보급시켜 우리지역의 생활스포츠문화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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