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현장 서명운동 ‘활발’
신청서 제출 이후 4만여명 서명

영주시가 대한축구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달 영주 문화의거리 현장 서명운동에 이어 지난 9일에도 가흥신도시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 활동에 나섰다. 이날 가흥신도시 파리바게뜨 앞에서 열린 범시민 서명운동에는 장욱현 시장을 비롯한 이중호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영주시체육회, 영주시 단체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는 지난달 10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서를 직접 제출한 이후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쳐 현재 4만 여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이달 말 서명부를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설 연휴 첫날인 2일에도 영주종합터미널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환영행사와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서명운동을 펼쳤다.

장욱현 시장은 “축구종합센터 유치가 지역경제와 문화에 파급 효과가 큰 만큼 최종 부지 선정시까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유치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023년까지 1천500억 원을 투입해 33만㎡의 부지에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 잔디축구장(12면), 족구장, 다목적 체육관, 축구과학센터 등을 갖춘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에서 영주시를 포함해 24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대한축구협회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2월까지 우선 선정 기관을 선정하고 6월까지 최종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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