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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마음을 가진 물리치료사가 되고 싶어요”너의 꿈을 응원해[22]영주제일고 김민상 군
  • 영주시민신문
  • 승인 2019.01.30 17:56
  • 호수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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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인 어머니 영향 받아
각종 봉사활동 하며 꿈 키워

“아버지께서 건축 일을 하셨는데 집을 짓다가 떨어져서 다리를 다치셨어요. 그런데 제가 해드릴게 없어서 아버지께 죄송스러웠어요. 그래서 더 물리치료사가 돼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새 학기가 시작되면 3학년에 올라가는 김민상(19) 군은 물리치료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박 군은 중학교 3학년까지는 간호사가 꿈이었다고 한다. 간호사로 근무 중인 어머니의 영향때문이다.

“어머니가 간호사여서 어려서부터 환자 치료하는걸 보고 자랐어요. 그리고 제가 남을 도와주는 것을 좋아해서 간호사가 되고 싶었는데 물리치료사가 더 제 적성에 맞는 것 같아요”

학교 내 동아리인 보건의료탐구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 군은 사회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있으며 금연홍보 포스터를 학교 전체에 붙이기도 했다. 또한, 편의점을 찾아다니며 학생들에게 담배를 팔지 말라고 부탁하는 금연캠페인 활동도 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풍기에 있는 요양원에 혼자 찾아가서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요양원에 찾아가서 말벗도 돼 드리고 손맛사지도 해드렸는데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옛날이야기나 자식들 이야기 들으며 가슴이 뭉클해지곤 했어요. 그런 시간들을 보내며 물리치료사의 길이 저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 봉사활동 하며 물리치료사가 적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하게 돼
박 군은 특수 분야의 물리치료사보다는 다친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평범한 물리치료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어머니가 간호사로 근무하는 병원의 물리치료사가 롤모델인데, 귀가 잘 안 들리는 할머니나 말썽꾸러기 어린아이에게까지 항상 웃으며 친절하게 대해주는 그분의 모습에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친절하신 물리치료사의 모습이 보기에 좋았어요. 저도 다친 사람들을 따스한 마음으로 치료해주는 물리치료사가 되고 싶어요”

박 군은 물리치료사가 돼 5년 정도 한국에서 근무를 하다가 외국으로 나가서 살고 싶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놓았다.

“외국에서는 물리치료사 대우가 우리나라보다 좀 더 좋다고 해요. 그리고 좀 더 넓은 세상으로 가서 살아보고 싶고요”

▲ 현재에 충실, 후회하지 않는 삶 살고 싶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박 군은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노력하고 있는 과정을 부모님께 다 못 보여드려 아쉽다고 한다. 또한, 어른들이 과정보다는 성적만 갖고 판단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숙사 생활을 하면 자연스럽게 경쟁구도가 만들어져서 늦게까지 공부를 하게 되요. 그래서 늘 잠이 부족해요. 곧 일주일정도 시간이 주어지는데 하루 종일 자고 싶어요”

시간은 어쩔 수 없이 흘러가는 것이니 현재에 충실하며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는 박 군은 함께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응원의 말도 전했다.

“앞으로 반년정도 남았는데 조금만 더 노력하자. 힘들지만 포기하지 말고 우리 모두 함께 대학에 가자!”

김미경 프리랜서 기자

[응원메시지] 황연숙 보건선생님
민상아, 너의 꿈을 응원해! 생명연장과 의학의 발달로 사망률이 낮아지면서 물리치료사는 선호도가 상당히 높아진 직업군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답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사람들이 근육이나 관절에 통증이 오면 화학요법보다는 자연치료에 가까운 열, 광선, 전기 등 사람의 손을 통한 다양한 치료서비스를 선호하지요. 뼈와 근육의 만성질환이 증가하는 요즘, 사람들의 아픔을 치료하고 공감하며 나눌 수 있는 물리치료사는 평생 직업으로 최상의 선택인 것 같아요. 대학에서 물리치료학과는 3년제 과정이 많았지만 요즘은 4년제 대학의 물리치료학과가 증가하고 있고, 또한,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 등에 취업전망이 좋을 것입니다.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므로 대학에 가서 열심히 전공기술을 익히고, 늘 따스한 마음과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삶의 자세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렇게 사람과 사람이 서로 소통하며 치료하는 일이기에 너의 마음 깊이도 넓어지고, 사랑으로 충만 되게 해주는 행복한 직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민상이는 미남인데다가 인상도 좋아서 모든 사람들이 좋아 할 수 있는 사랑 가득한 물리치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두 팔 높이 들어 민상이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화이팅

영주시민신문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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