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 김세연 회장 취임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그랜드컨벤션에서 각 기관·단체장, 협의회 회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17대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017년 2월부터 2년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와 나눔 실천 등 여성단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최경심 이임회장을 비롯해 각 단체 회장과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경심 회장은 이임사에서 “2년이 빠르게 지났다. 헌신적으로 봉사한 권서영, 박민선 부회장과 신서윤 사무국장과 임원,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참으로 행복했다. 이제는 영원한 후원자로 협의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취임하는 신임 회장의 눈부신 활동을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최 회장은 김세연 회장에게 여성단체협의회기를 전달하고 회원들 앞에 힘차게 깃발을 흔드는 신임회장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세연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뜻깊은 날로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선배 회장들과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 봉사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외유내강의 강인함과 부드럽고 섬세한 여성 특유의 리더십으로 소외된 이웃에 봉사하고 진취적 마인드로 맡은 분야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여성단체 상호간 소통과 나눔, 화합과 존중의 분위기 조성으로 여성단체 발전을 도모하고 밖으로는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더불어 잘 살아가는 행복영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외계층을 보호지원하고 여성과 아동이 살기 좋고 가족과 이웃이 행복한 도시를 회원들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2003년~2011년까지 휴천2동 3통 새마을부녀회 회장, 2012년~2014년 휴천2동새마을부녀회 회장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영주시새마을부녀회 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그동안 무료급식소 운영, 사랑의 집 고쳐주기, 말복맞이 어르신 삼계탕 나눔, 에너지절약캠페인,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꽃길조성, 사랑의 떡국 나눠주기,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온 공적으로 2012년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 2014년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한편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87년 4월 결성된 이후 현재 17개 단체 3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여성단체간의 상호협조체제 구축과 여성의 사회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매월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명절 소외계층 위문, 여성단체 지역특화사업, 동거부부합동결혼식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정발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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