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에 장정덕 씨 선출

제53차 장씨영주종친회 정기총회가 지난 26일 오전 11시 영주벨리나웨딩 4층 연회장에서 200여명의 종친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먼저 지난 한해동안 영주종친회 활동상황을 동영상으로 시청한 후 장성욱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회된 이날 총회는 먼저 1부행사로 새해를 맞아 상호 합동인사, 대종회강령 제창, 회장인사, 격려사 등이 진행됐고 2부행사로 감사보고 결산보고 2019년도 사업계획 등 회무처리와 임기만료로 인한 임원선출, 3부행사로 장기자랑과 경품추첨 등이 이뤄졌다.

이어서 장석수 부회장의 선창으로 숭조목종(崇祖睦宗) 유업선양(遺業宣揚) 육영정진(育英精進)의 대종회강령제창이 있었다.

장동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날 우리선조들은 먹고살기에도 어려운 형편이었는데 일가끼리 화목하게 잘 지내라고 53년전에 종친회를 만들어 물려주었다. 우리는 일근동조 명문거족의 자랑스런 장문후손으로 긍지를 지니고 상경하애 정신으로 언제 어디서나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강조하고 “지난 2년 임기동안 성원과 협찬에 머리숙여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서 장성태 감사의 감사보고와 장성욱 사무국장이 결산보고를 하여 원안대로 승인을 받았으며,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임원선출 순서에서 장성하 전임회장이 임시의장으로 9명의 전형위원이 선임돼 별실에서 회의한 결과 지난번 이사회에서 선임한 장정덕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장성욱 사무국장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지요, 바쁜생활로 아직까지 종친회 모임에 참여하지 못한 종친들이 계시다면 선조의 유지를 보존하고 종친간 친목을 누리는 게 목적인 종친회에 꼭 함께 참여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동섭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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