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새 회장 전인만씨 취임

사)한국농업경영인 영주시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6일 오전11시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30여 내빈들과 350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욱현 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이중호 시의회의장, 황병직 임무석 도의원, 한농연 박창욱 도회장, 농촌지도자중앙회 강중진 회장, 남정순 영주농협조합장, 서병국 영주축협조합장, 서동석 풍기농협조합장, 농어촌공사영주봉화지사 이승호 지부장, 강신춘 4H본부장, 강성창 쌀 전업농회장, 홍말순 생활개선회장, 장윤석 전 국회의원, 박남서 전 시의회의장 등 30여명의 내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돈식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 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지혜를 모아주신 임원 및 가족여러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제 평범한 회원으로 돌아가 조직 발전에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전인만 회장은 취임사에서 “자리가 모자라도록 찾아주신 내빈 및 회원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과분한 사랑으로 찾아주신 문수면민 여러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도내 23개 시군연합회에서 4년 연속 최우수단체로 이끌어 주신 장돈식 전임회장에게 감사드린다. 농업을 향한 열정과 농민을 위한 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해 회원들의 자질 향상과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욱 도회장은 격려사에서 “영주가 연속적으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되고 있어 영주에 거는 기대 또한 크다”며 자리를 떠나는 장 시장을 불러 세운 뒤 한농연에 대한 적극 지원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또, 그는 도의회 농수산위원으로 활동 중인 임무석 의원에게 “재해보험료에 대한 농업인 부담금 5%를 줄여주신데 감사를 드린다”며 “전인만 신임회장과 함께 경북도 250만 농민들과 새로운 부자농촌의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회원자녀인 전진형(문수면)군 외 2명에게 50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고 장돈식 이임회장과 임원, 읍면회장들에게 재직공로패가 주어졌다. 신임 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수석부회장 김진규 △정책부회장 계호원 △대외협력부회장 손미화 △사업부회장 송교선 △감사 정재하 오동석 등이다.

신임 전인만(56)회장은 문수면 월호2리 토박이로 벼, 수박, 고추, 약초 등 10만 평의 농지를 경작하는 복합영농을 운영하고 있으며 5년 전부터 마을이장 까지 겸하고 있다. 동갑내기 부인 백영미 여사와의 사이에는 아들 주일씨와 딸 보배 양을 두고 있다.

한편 중앙회보다 5년 앞선 지난 1982년에 창립된 (사)한국농업경영인영주시연합회는 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핵심 리더로서 11개 읍면 조직으로 이뤄져 있으며 37년간 영주농업을 굳건히 지키는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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