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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장·군수들 경북도 소극적 행정처리 ‘질타’지자체 건의사항 모두 수용불가하자 강한 유감 표명
  • 양성철 기자
  • 승인 2019.01.31 09:40
  • 호수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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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영양군청에서 열린 시장군수협의회에서 경북도의 소극적인 자세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경북도내 시장·군수들이 경북도의 업무추진과 관련, 소극적인 자세를 질타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24일 영양군청에서 열린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 자리에서였다.

지난 회의에서 도내 시·군들이 건의했던 주요 업무사항들에 대해 경북도가 모두 수용불가라는 부정적 의견을 내면서 나타난 반응이다.

먼저 장욱현 영주시장은 경상북도 중소기업제품전시회 개최와 관련 건의했지만 경북도가 묵살했다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장 시장은 “각 시군에서 지역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우선구매하려고 해도 어떤 제품이 있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어 비교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달라는 취지에서 전시회 개최를 건의했다”며 “하지만 경북도가 유사한 전시회가 많다는 이유로 일축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김영만 군위군수는 “도민체전에서 시군간 과열방지를 위해 1~3등까지만 종합순위를 발표하고 나머지는 발표하지 말자고 건의했는데 경북도가 ‘우수선수 발굴에 장애가 된다’는 이유로 수용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도 “경북도가 민선 시장·군수들의 뜻을 모아 건의한 사항을 단순히 실무자 판단만으로 수용불가라는 단정적 결론을 내린 것은 신중치 못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주 시장은 또 자신이 경북도 경제통상실장 재직당시 서울 코엑스에서 대규모 경상북도 물산전을 개최해 큰 성과를 거뒀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판로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의 활로개척을 위해 작은 기초지자체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대형전시회, 박람회 같은 것을 개최해 주는 것이 광역지자체의 역할”이라며 경북도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시장·군수회의에서 건의한 내용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고 지적하면서 “민선 시장·군수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어렵게 건의한 내용을 경북도는 무겁게 받아들여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민체전 종합순위 발표 폐지 건의안에 대해 항상 1위인 포항시부터 찬성한다”며 “인구와 시·군의 세, 개최지 프레임에 따라 순위가 자동 결정되는 현행 제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불필요한 과다경쟁으로 도민화합을 해치는 만큼 도체육회는 과감한 혁신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성철 기자  haunco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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