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대학생봉사단 ‘ASEZ’는 지난 20일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사랑의 연탄 배달’에 나섰다.

경북전문대학교와 동양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ASEZ’는 이날 회원 20명이 참여해 휴천동 홀몸 어르신 가정 2곳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ASEZ 관계자는 “연탄가격이 대폭 인상돼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이웃들이 있어 어머니의 손길처럼 따스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모였다”며 “이 연탄으로 위로와 힘을 얻어 겨울을 잘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회원들은 일렬로 서서 추운 날씨에도 땀방울이 맺힐 때까지 연탄을 나르고 얼굴에 까만 연탄가루가 묻어도 시종일관 즐거운 모습으로 임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권모(76) 어르신은 “올겨울에는 연탄이 가득해 따뜻하게 보내겠다”며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우모(80) 어르신은 “고운 얼굴들이 까맣게 다 탔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소윤 회장(22. 경북전문대)은 “추운겨울 어르신들이 우리가 전달한 연탄으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연탄을 나르니 연탄 한 장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 소속 대학생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 ASEZ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는 뜻이다. 주요 활동은 Social Service(사회복지활동), Awareness Raising(의식증진활동), Victim Reilef(긴급구호활동), Environment Protection(환경보호활동)의 첫 글자를 딴 ‘SAVE’운동이 있다. 환경정화운동, 재난구호, 서포터즈, 캠페인 등이 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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