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강사가 알려주는
‘돈 버는 농업정보’ 연일 성황

영주시가 오는 25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큰 인기를 끌며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 한우교육을 시작으로 식량, 원예, 과수, 축산, 6차산업 등 5개 과정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모두 2천880명이 참여해 총 20회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회에 걸쳐 진행한 한우교육은 예상인원이 500명이었지만 600여명이 넘는 농업인이 참석해 교육장의 만석으로 자리가 없어 되돌아가는 뜨거운 교육열을 보였다.

특히 지난 4일, 7일 개최한 사과교육에는 멀리 경기도와 강원도에서도 교육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시는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수준 높은 강사와 질 높은 강의로 명품 교육을 실천하고 현장 접목 중심의 실용 교육위주로 운영되면서 참여도가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김교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핵심기술 교육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농업에서 돈 버는 정보와 유통 교육, 농가 경영교육까지 일체화 된 알찬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교육에 임하는 자세도 매우 긍정적이어서 강사들도 덩달아 신이 난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실용교육은 새해영농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새로운 농정시책을 홍보하고 영농현장에서 나타난 문제 해결방안과 전략작목에 대한 새로운 농업기술을 전파하기 위한 교육이다. 식량, 원예, 과수, 축산, 6차산업 등 다양한 내용으로 농업기술센터, 읍면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화상병·AI 등 농축산물 전염병 예방, 유기농 등 농정 현안 과제를 기초로 실시된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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