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용역·물품 등 예산 절감 효과 ‘톡톡’

영주시가 지난해 계약 전(前) 원가심사로 12억 8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는 절감된 예산을 일자리 창출 등 현안사업에 재투자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부실공사 사전예방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계약원가심사는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지자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다. 종합공사 2억 원, 전문공사 1억 원, 용역 5천만원, 물품구매 1천만 원 이상 사업이 해당된다.

시는 지난해 총 182건 628억 원을 대상으로 원가심사를 실시해 △공사 10억7천100만원 △물품 1억4천800만원 △용역 6천1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심사대비 2.04%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그동안 계약심사를 통해 원가계산에 대한 세심한 검토로 각종 발주사업 계약체결에서 사업비가 과다하게 계상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사업예산 절감과 더불어 계약목적물의 안전과 품질 향상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특히 설계서 간 불일치 사항, 품셈 등 대가 산정 기준과 단가 적용의 적정성, 불필요한 공종포함 여부 등을 철저히 심사하고 현장 실사를 강화한 것이 절감효과를 가져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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