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능력과 덕망 갖춘 우수자로 선발

국방부가2018년 후반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우리고장 순흥면 출신의 김정수(55) 장군이 중장으로 승진돼 육군 특전사령관으로 임명됐다. 취임식은 지난달29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려 순흥면 기관단체장들과 가족, 마을 주민37명이 직접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순흥면 읍내리가 고향인 김 사령관은2남2녀 중 장남으로 순흥초64회, 소수중25회, 대구 덕원고1회, 육군사관학교43기로1987년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전후방을 돌며 지휘관과 참모를 두루 역임하고 육군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과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장, 육군 정보작전참모부장, 육군 제22사단 사단장을 지냈다. 이번 인사에서 김 사령관은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김 사령관은2016년 고향방문 당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순흥초 시절 핸드볼과 육상선수, 중학교까지 운동부 활동을 해오다 고교 시절에는 학업에 매진했다”며“육사 입학은 고향선배의 영향으로 학교 내 운동부가 있다는 것에도 매력적으로 다가 와 도전했다”고 했다.

그는 육사 생도시절에도 럭비선수로 활동할 만큼 남다른 체력과 열정으로 생활하고 군인으로 나라를 잘 지켜야겠다는 신념으로 살아왔다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었다.

한편 순흥면에는 현재 부친 김종운(79)씨가 살고 있으며 누나 순남(58), 남동생 두수(48), 여동생 순희(42) 씨도 영주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 사령관은1990년 아내 강미경 씨와 결혼해 슬하에2남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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