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병학회 추계 학술대회서
논문등재 실적과 우수한 연구업적 인정받아
서울대 병원 거쳐 현재 분당차병원 근무


영주시 정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도선 전 동양대 부총장의1남1녀 중 둘째인 이지은 교수(35.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가 대한노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제2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젊은 연구자상’은40세 미만 연구자 중 국제학술지 논문등재 실적과 우수한 연구업적 등을 평가해 대한노인병학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노인 하지기능 저하와 치매 발생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를 미국 노인병학회지‘Journal of Gerontology: Medical Sciences’에 게재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과 무증상 뇌경색의 관계를 밝힌 연구내용을 미국뇌졸중협회 공식학회지‘Stroke’에 싣는 등 노인병학 분야의 탁월한 학술적 연구를 인정받았다.

50년 전에 창립된 대한노인병학회는 회원이7천여 명으로 우리나라 노인병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정책제안을 하는 최대 규모의 학회로 알려져 있으며 고령화시대를 맞아 학회의 역할이 매우 커지고 있다.

우리고장 영주가 고향인 이 교수는 영주남부초, 영주여중, 영주여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이다. 고향 영주에서 초중고를 다니면서 선생님들의 지도로 각종 경시대회에서 수상을 했고 영주여고 재학시절에는 한국생물올림피아드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6년3월부터 올해8월까지 서울대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올해9월1일자로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근무 중이다. 대한가정의학회 학술위원, 대한노인병학회 학술위원 및 총무위원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도선 전 부총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지은이가 고교 재학시절 사교육 한번 안 받고 정규 교과만 충실히 했는데도 공부를 참 잘했다”며“우리가 살고 있는 영주지역 교육 환경이 그만큼 좋다. 지은이가 지역 후배들에게 대도시로 가거나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모범적인 선례를 남긴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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