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영주 부석사가‘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시는 김재광 부시장, 이중호 시의회의장, 부석사 관계자 등이 지난달27일 서울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산사(山寺) 7곳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선포 기념식에 참석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은 올해6월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인증서를 전달하는 자리다. 이번에 등재된 사찰은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공주 마곡사, 보은 법주사, 양산 통도사 등7개 사찰이다.

시는 부석사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10월24일 전국 생방송을 가져 전국에 세계유산 등재소식을 알렸다. 10월27일과11월3일에는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그리운 부석사 달빛걷기 행사’라는 부석사 첫 야간개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얻었다.

김재광 부시장은“한국의 전통 사찰을 대표하는 부석사는 한국불교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살아있는 유산”이라면서“역사성과 유무형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온전히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보존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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