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아트스퀘어, 재즈 렉쳐 콘서트 ‘호응’

148아트스퀘어는 지난 23일 저녁7시 북까페에서 개관 1주년 기념행사로 ‘재즈 렉쳐 콘서트’를 개최했다. 재즈 렉쳐 콘서트는 영주관광문화재단 이사이기도 한 칼럼니스트 여호상씨의 재즈강의와 아날로그 재즈레코드판과 턴테이블로 재즈 명곡을 감상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이날 강의와 사회를 겸한 여호상씨는 재즈곡으로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키스 쟈렛 피아노 연주와 팻메쓰니의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또, 제3세계 음악(재즈)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소리와 이미지를 중심으로 ECM 레이블의 앨범장점을 극대화했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1년 전 148아트스퀘어 개관 기념 ‘유럽 재즈 콘서트’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영주시의 이미지와 재즈에 대한 연관성으로 이야기 주제를 잡고 우리의 판소리와 재즈를 결합한 한국재즈에 대한 소개로 재즈를 잘 모르는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도왔다.

마지막으로 유명 재즈의 배경을 서천 둑방, 부석사 야경, 영주시 야경 등을 깔아 새로운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재즈 강의에서 여호상씨는 “독일의 ECM레이블은 불필요한 마케팅을 없애고 소리 그 자체에 대한 남다른 접근으로 재즈 기타와 피아노 소리를 비롯한 연주자의 감성을 공간과 함께 잘 전달해줬다”고 말하고 “영주의 선비정신 문화를 이처럼 현대적으로 빛과 소리로 표현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에 참여한 관객이 입장할 때 ‘나에게 재즈란?’의 답을 받아 추첨을 통해 와인을 선물했다. 특히, 이날 추첨으로 와인을 선물 받은 관객 중 영주관광문화재단 김진훈 사무국장은 다시 관객 중 최고령 윤예석(이산면)씨에게 와인을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경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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