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권역, 생활중심권역, 영주댐권역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관광+시민편익 증진

중앙선 철도 유휴부지 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영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중앙선 철도 유휴부지 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죽령터널부터 평은면 금계터널까지 약 29km의 폐노선, 폐터널, 폐역사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관광활성화사업 및 시민편익공간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수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다.
죽령터널부터 풍기역까지 구간인 소백산권역에는 풍경열차, 이색체험산책로 등 관광사업을 계획했다. 생활중심권역인 풍기읍 동부리부터 삼각선까지는 경륜훈련원 연계 자전거고속주행로 조성 또는 지방도 접속도로 개설, 공용주차장, 가로공원 조성 등 주민공동체시설을 계획했다. 수청과선교부터 평은 용혈터널까지 영주댐권역은 도심진입테마숲 및 소공원, 문수소재지 진입로 개설, 콩을 소재로 한 농촌생활체험단지 조성 등을 계획해 폐철도 활용방안에 대해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80년 동안 철로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겪은 생활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유휴 부지를 활용해 영주의 미래먹거리사업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새로운 관광 사업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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