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삼봉서원 구지 아래쪽에 마을회관 설립
옛 삼봉서원 명교당 역할 대신 하게 될 것

영주시 이산면 신암1리(이장 이승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회관 건립이 완성돼 지난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오전 11시에 열린 준공식에는 장욱현 시장, 임무석 도의원, 송명애 시의원, 이상근 시의원, 권오근 이산면장 등 내빈과 김두영 노인회장과 최금자 부녀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마을 출신 김기영(거제) 씨 사회로 개회하여 국민의례, 이장 인사, 장욱현 시장 축사, 임무석 도의원 축사, 이상근·송명애 시의원 축사, 권오근 면장 축사, 김두영 노인회장 감사의 말씀, 최금자 부녀회장 감사인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학 이장은 “오늘 역사적인 마을회관 준공식을 맞아 우리 마을 모든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며 “마을회관 건립 대지를 제공해 주신 김기영 씨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회관이 준공되기까지 적극 지원해 주신 장욱현 시장님과 여러 시의원님, 권오근 면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마을 김준영 씨는 “20여 년 전까지 옛 삼봉서원 명교당에서 한문공부도 하고 마을발전을 위한 회의도 열고, 화합의 잔치도 열었는데 허물어진지 오래됐다”며 “이제 마을회관이 옛 명교당의 역할을 대신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원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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