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부문 김삼주, 여성농업부문 이경순 씨 수상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2018경북 농업명장 및 농어업인대상’ 시상식에서 우리고장 농업인 2명이 부문별 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끈다.

경북도에 따르면 2018년 경북 농어업인대상 축산부문에 이산면 김삼주씨, 여성농업인부문에 장수면 이경순씨가 선정됐다. 경북 농어업인대상은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 24회째로 우수 농업인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역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당해연도 농어업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우리고장 영주는 2015년 이후 매년 1명이상씩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축산부문 수상자 김삼주씨는 전국한우협회 영주시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국한우협회 경상북도지회장을 맡고 있다. 축산 전업화(4천㎡)로 연소득 1억8천만원을 달성했으며 각종 축제와 행사에서 한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또 생산비 절감을 위해 자체 조사료 생산 면적을 늘리고 사료 및 생균제 공동구매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가소독을 철저히 해 청정경북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성농업인부문 수상자 이경순씨는 한국생활개선 영주시연합회장을 거쳐 현재 경상북도연합회 정책부회장을 맡고 있다.

새마을지도자로 여성결혼이민자의 1대1 멘토 역할을 맡아 한국생활이 서툰 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노인복지시설과 화재 이재민에게 위문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그린 클린 캠페인도 벌이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성농업인 위상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2018년 경상북도 시군 농정평가’에서 영주시가 경쟁력 있는 농업과 지속가능한 농촌 구현에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시상식은 지난 9일 오전 11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렸으며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 특전이 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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